[대충대충이유식] 중기 이유식 토마토 토핑 큐브 이유식 만드는 법

안녕하세요

요새 날씨가 더워서 그런지

집에 있는 것도 밖에 나가는 것도

다 싫은 요즘입니다

그럼 대체 어디에 있어야 하는지...ㅋㅋ

집에 있으면 밖에 시원한 데 가고 싶고

밖에 있으면 시원한 집에 가고 싶고

ㅋㅋㅋㅋ

 

 

오늘은 오랜만에 다시 힘을 내서

토마토 큐브 만드는 법을

포스팅합니다

 

 

먼저 중간 정도 크기의 토마토를 준비합니다

사실 토마토를 제가 사본 적이 없어서

중간 크기인지 작은지 몰라서

무게를 재보았습니다 :) 

 

 

흐르는 물에 세척하기 전에 

꼭! 세정제나 식초로 헹궈줘야 합니다

저도 식초 물에 살짝 담가두었는데

사진을 깜빡했나 봅니다....:)

꼭지 부분을 깨끗하게 씻어야 한다고 하네요

 

식초나 야채 세정제 등을 이용해서 세척한 후

흐르는 물에 한번 더 세척해 줍니다

 

 

 

 

처음에는 3개를 준비했다가

왠지 모자랄 거 같아서

급하게 한 개 더 꺼내보았습니다

ㅋㅋㅋ

이유식 만들어보니

모자란 거보다는 남는 게 훨씬 낫더라고요

모든 요리가 그렇지만ㅋㅋ

 

 

 

토마토를 끓여주기 전에

꼭지 반대편 부분에 칼집을 내어줍니다

껍질을 벗겨주기 위함입니다

 

토마토가 잠길 정도로 물을 넣고 끓여줍니다

저는 물을 먼저 끓인 후 

팔팔 끓는 걸 보고 토마토를 넣었는데요

처음부터 같이 해도 상관없을 듯합니다

 

 

 

언제까지 끓여야 하나.. 싶어서

계속 쳐다보고 있었는데

시간이 지나니 칼집 낸 부분의 껍질이

벗겨져서 약간 흐물거리고 있더라고요

그래서 꺼내주었습니다

 

 

냄비에서 갓 꺼낸 토마토

엄청나게 뜨겁습니다

(경험 손데일 뻔)

꺼내서 한 김 식혀준 후 껍질을 벗겨줍니다

손으로 쭉 내려주면 싹 벗겨집니다

 

 

 

토마토를 아예 처음 먹어보기 때문에

안에 씨와 줄기? 부분은 다 제거해 줍니다

껍질을 벗긴 부분만 사용합니다

 

여담이지만

사진 진짜 깔끔하게 찍고 싶었는데

진짜 토마토는.. 진짜 안되더라고요

칼질하다가 치우고 사진 찍고 

토마토 자체가 물이 많아서

전체가 지저분.............ㅠㅠ

 

 

 

 

과육 부분만 블렌더에 넣고 갈아줍니다

중기 이유식이기 때문에 너무 곱게 갈 필요는 없지만

토마토 자체가 수분이 많아 

제일 낮은 단계로 갈아도 묽게 갈리더라고요

 

 

 

토마토 잔해들..

진짜.. 먹여보고 알레르기 반응 없으면

다음부터는 그냥 껍질만 벗겨서

바로 갈아줘야겠네요

 

(만들고 나서 제가 다 먹었습니다ㅋㅋ)

 

 

갈아준 토마토 모습입니다

 

 

 

간 토마토는 큐브 안에 소분해서 넣어주고

냉동실에 넣어줍니다

 

만들자마자 먹이는 게 가장 맛있을 거 같아서

먹여보았는데

저희 아이는 별로 안 좋아하더라고요ㅋㅋ

약간 토마토가 신 맛이 돌아서 그런지

어른이 먹었을 때는 괜찮았는데

아기가 먹으니 자극적이었나 봐요

원래 이유식 되게 잘 먹는 아이인데

오늘은 딴청을 많이 부리더라고요ㅋㅋㅋ

그래도 완밥하긴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