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충대충이유식] 초기이유식 토핑 청경채 큐브 쉽게 만드는 법

안녕하세요
장마라더니 요새 해가 쨍 뜬 맑은 날은
보기가 어렵네요
그래서 그런가
몸도 왠지 찌뿌둥하고
기분도 신이 나지 않는 듯한 느낌입니다
이유식을 자주 만들어서 그럴 수도..
ㅋㅋㅋ

오늘은 초기 이유식 중에서도
청경채 이유식 만드는 법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개인적으로 청경채는
중국음식 먹을 때나 먹는 건데
애기들 초기 이유식에 있어서
조금 놀랬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

집 앞 마트에서 청경채 한 봉지를
사 왔습니다

한 봉지에 천 원인데
8-9개 정도 들어있습니다
가성비 최고👍

물로 한 번 헹궈줍니다

줄기는 질기고 약간 쓴 맛이 날 수도 있기에
초기에는 깊게 잘라 제거해 줍니다

부드러운 잎 부분만 사용합니다

저는 일단 청경채 4개를 사용하였습니다

흐르는 물에 한 번 더 헹궈준 후
식초를 조금 넣은 물에
5-10분 정도 넣어둡니다

저는 세정제가 따로 없어서
그냥 식초를 사용하지만
요새 야채 세척제 이런 거 많더라고요

저는 식초 물에 담겨 세척한 청경채들을
흐르는 물에 다시 한번
헹궈주고 있습니다
식초 냄새날까 봐요
물론 끓이면 다 날아가지만 왠지 그냥요
ㅋㅋㅋ

세척한 청경채잎들을
데쳐줍니다

처음에는 데쳐주다가
나중에는 귀찮아서
다른 재료 찔 때 찜기에 넣거나
전자레인지에 돌리거나 했는데요
그랬더니 초록잎채소들은
잎 색깔이 먹기 싫게 변하더라고요

물론 맛이나 영양분 문제는 없겠지만
개인적으로 느낌이 별로여서
초록잎들은 귀찮아도
데쳐주고 있습니다

흐물흐물해질 때까지
데쳐줍니다

다 데친 청경채들은
체에 걸려서 한 김 식혀줍니다
너무 뜨거우니까요
믹서기가 스텐이시면
상관없을 듯합니다

초기 이유식이니
티 안 나게 갈아줍니다

잎만 넣어서 갈면 잘 안 갈리니
청경채 데친 물을 몇 숟가락 넣어줍니다
너무 많이 넣으면 묽어지니
1-2 숟갈정도 넣어보고
너무 빡빡하다 싶으면 보면서 더 넣어 갈아줍니다

잘 갈린 청경채는 큐브 안에 넣어줍니다
청경채 4개 했더니
10ml 5개 나왔네요ㅋㅋㅋㅋ

다음번에는 그냥 한 번에 다 해버려야겠습니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