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개월 아기랑 베트남 다낭 해외여행 무염 저염 아기 밥 준비물

안녕하세요
4월 달에 15개월 된
아기를 데리고
베트남 다낭에 일주일 동안
다녀왔습니다

온 가족이
같이 간 여행이라
손이 많아서
육아에 큰 힘듦은 없었습니다
ㅋㅋㅋㅋ

가장 중요했던 부분이
아직 아기가 무염을 한다는 점이었습니다

더 이상 무염을 할 수가 없어서
여행을 계기로 저염 혹은 어른 음식을
조금씩 주었어요

일단 아기 밥은 햇반을 가져갈까 고민했는데
햇반은 고양이도 안먹는다…라는 말을
어디서 들어가지고
아기 주기가 찝찝하더라구요

그런데 로컬푸드에 방부제없는 즉석밥을 팔길래
구매해서 갔습니다

그리고 국은 미역국/소고기 무국/닭곰탕
덮밥류로 아기카레/계란덮밥

다 먹어서 남은게 이거밖에 없네요ㅠㅠ

우유는 하루에 200씩 2번 먹어서
상하목장 멸균우유로 챙겼습니다

그리고 아기 무조미 김
진짜 필템이구요
ㅋㅋㅋㅋ
김에 밥싸주면 그래도 먹어요
김만 먹겠다고 난리지만…

애기들이 쌀국수는 잘먹는다 그래서
가서 쌀국수도 좀 주지뭐 했는데
저희 아이는 향이 너무 강해서인지
안먹더라구요

갈비 쌀국수 이런거 있어서
안에 들은 갈비 실컷 먹고

이름이 기억이 안나는데
월남쌈? 이런데 나오는 마른 국수랑
오이 엄청 먹구요
그리고 과일 천국이니까
과일 엄청 먹었네요
망고 망고스틴 용과 수박 등등
의외로 용과를 엄청 잘먹더라구요?
별 맛도 없던데..ㅋㅋㅋ

아직 어려서 그런지
아니면 피곤해서 그런지
원래 되게 잘 먹는 아이인데
생각보다 잘 안먹더라구요

그러고 집에 돌아와서
원래 먹던데로 식판에 담아서 주니
엄청 잘먹더라는…….

아기랑 여행가면 다 고생이다!라고 하는데
저는 고생이어도 즐겁고 추억이기에
언제든 또 갈 의향있습니다ㅋㅋㅋ